우리 마을에 태양광을 놓으면, 정말 집집마다 돈이 들어올까?
행정안전부가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시작했어요. 마을이 태양광 발전에 참여해 수익을 나누는 사업인데, 2차 공모에는 1차보다 4배 넘는 마을이 몰렸어요.
3줄 요약
- 행정안전부는 9월17일부터 10월30일까지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진행해요.
- 1차 공모에는 129개 마을이 신청해 87곳이 선정됐고, 2차 공모에는 608개 마을이 몰려 4배 넘게 늘었어요.
- 마을은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주민들과 나눠 갖는 방식이에요.

01무슨 일인가
행정안전부는 9월17일부터 10월30일까지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어요.
이번 공모는 기존 공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마을과, 1·2차 공모에서 차기 신청을 권고받은 마을을 대상으로 추가 기회를 주는 거예요. 심사를 거쳐 12월 말 최종 선정해요.
햇빛소득마을은 마을의 유휴 부지나 공공시설 지붕 같은 공간에 300kW에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여기서 나오는 전기 판매 수익을 마을 주민들이 나눠 갖는 사업인데, 발전소를 마을이 직접 소유하거나 공동체가 지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돼요.

02왜 이렇게 됐나
신청이 몰린 배경에는 농어촌 소득 감소와 전기요금 부담이 있어요. 태양광 수익을 마을 공동 재원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거예요.
지자체 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채우면서 동시에 주민 소득을 늘릴 수 있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온 곳이 많아요.
다만 우려도 있어요. 초기 설치비를 대출로 충당하는 구조라, '6년차부터는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수익 구조가 마을마다 다를 수 있어요.
| 구분 | 1차 공모 | 2차 공모 |
|---|---|---|
| 신청 마을 수 | 129곳 | 608곳 |
| 선정 마을 수 | 87곳 | 심사 중 |
| 모집 기간 | ~5월 | ~7월 |
03이 숫자는 큰 건가
1MW급 발전소 하나가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은 1억~1억5000만원 안팎이에요. 100가구 마을이 이 돈을 나누면, 한 집당 연간 100만~150만원 정도가 돌아가는 셈이에요.
신청 규모로 보면 1·2차 신청만 합쳐도 737곳으로, 행정안전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700곳을 이미 넘어섰어요. 3차 공모까지 더하면 초과 폭은 더 커질 전망이에요.

04다르게 보는 쪽도 있다
전국 2500개 마을에 이 사업을 적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익 구조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도 있어요. 설치 초기 대출 상환 부담이 크고, 전력 판매 단가가 해마다 바뀌는 탓에 6년차 이후 수익성이 꺾일 수 있다는 거예요.
반면 영광군처럼 195kW 규모로 시작해 연평균 1100만원 수익을 내는 사례도 있어,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개인이 아니라 마을 단위로 신청하는 사업이라, 이장이나 지자체 담당 부서를 통해야 해요.
신청 대상이 되는지, 수익 배분 방식이 마을 사정에 맞는지는 3차 공모 기간인 10월30일까지 지자체에 확인해보는 게 정확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햇빛소득마을은 마을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나누는 사업이에요.
- 2차 공모에는 1차보다 4배 넘는 608개 마을이 신청했어요.
- 1·2차 신청만 합쳐도 737곳으로, 이미 올해 목표 700곳을 넘어섰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