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2일 화요일
오늘 뉴스, 요모조모 따져봅니다
원/달러1,372.2원▼ 1.15%코스피7,124.77▲ 3.34%유가92.91달러▼ 3.30%4,387.7달러▼ 0.84%2026-09-22 11:16 기준 · 흐름 보기 ↗
환경

우리 마을에 태양광을 놓으면, 정말 집집마다 돈이 들어올까?

행정안전부가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시작했어요. 마을이 태양광 발전에 참여해 수익을 나누는 사업인데, 2차 공모에는 1차보다 4배 넘는 마을이 몰렸어요.

2026. 09. 22
먼저 요모조모 보기

3줄 요약

  • 행정안전부는 9월17일부터 10월30일까지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진행해요.
  • 1차 공모에는 129개 마을이 신청해 87곳이 선정됐고, 2차 공모에는 608개 마을이 몰려 4배 넘게 늘었어요.
  • 마을은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주민들과 나눠 갖는 방식이에요.
농촌 마을 창고 지붕 위 태양광 패널과 옆으로 펼쳐진 논밭 풍경

01무슨 일인가

행정안전부는 9월17일부터 10월30일까지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어요.

이번 공모는 기존 공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마을과, 1·2차 공모에서 차기 신청을 권고받은 마을을 대상으로 추가 기회를 주는 거예요. 심사를 거쳐 12월 말 최종 선정해요.

햇빛소득마을은 마을의 유휴 부지나 공공시설 지붕 같은 공간에 300kW에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여기서 나오는 전기 판매 수익을 마을 주민들이 나눠 갖는 사업인데, 발전소를 마을이 직접 소유하거나 공동체가 지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돼요.

태양광 패널 위로 비치는 오후 햇빛과 그 아래 이어진 논길

02왜 이렇게 됐나

신청이 몰린 배경에는 농어촌 소득 감소와 전기요금 부담이 있어요. 태양광 수익을 마을 공동 재원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거예요.

지자체 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채우면서 동시에 주민 소득을 늘릴 수 있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온 곳이 많아요.

다만 우려도 있어요. 초기 설치비를 대출로 충당하는 구조라, '6년차부터는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수익 구조가 마을마다 다를 수 있어요.

1차·2차 햇빛소득마을 공모 비교
구분1차 공모2차 공모
신청 마을 수129곳608곳
선정 마을 수87곳심사 중
모집 기간~5월~7월
2차 공모 신청 마을 수
608
1차 공모(129곳)보다 4배 넘게 늘어난 수치예요.
마을이 발전소를 갖는다는 건, 전기요금 고지서 대신 배당금 통지서를 받는다는 뜻이에요.

03이 숫자는 큰 건가

1MW급 발전소 하나가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은 1억~1억5000만원 안팎이에요. 100가구 마을이 이 돈을 나누면, 한 집당 연간 100만~150만원 정도가 돌아가는 셈이에요.

신청 규모로 보면 1·2차 신청만 합쳐도 737곳으로, 행정안전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700곳을 이미 넘어섰어요. 3차 공모까지 더하면 초과 폭은 더 커질 전망이에요.

2차 공모, 1차보다 4배 넘게 몰렸다
1차 공모 신청129
2차 공모 신청608
올해 목표700
1MW 발전소 연간 수익약 1억~1억5000만원
100가구 마을 기준 가구당 몫연 100만~150만원
1·2차 신청만 합쳐도 737곳으로, 이미 올해 목표 700곳을 넘어섰어요.
목재 창고에서 남성이 태블릿을 확인하는 모습

04다르게 보는 쪽도 있다

전국 2500개 마을에 이 사업을 적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익 구조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도 있어요. 설치 초기 대출 상환 부담이 크고, 전력 판매 단가가 해마다 바뀌는 탓에 6년차 이후 수익성이 꺾일 수 있다는 거예요.

반면 영광군처럼 195kW 규모로 시작해 연평균 1100만원 수익을 내는 사례도 있어,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개인이 아니라 마을 단위로 신청하는 사업이라, 이장이나 지자체 담당 부서를 통해야 해요.

신청 대상이 되는지, 수익 배분 방식이 마을 사정에 맞는지는 3차 공모 기간인 10월30일까지 지자체에 확인해보는 게 정확해요.

농촌이나 어촌 마을에 살고 있다면
마을 이장이나 지자체를 통해 이번 3차 공모(10월30일까지)에 신청할 수 있어요. 선정되면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짓고 수익을 나눠 받게 돼요.
1·2차 공모에서 탈락했거나 신청 시기를 놓쳤다면
이번 3차 공모가 그 마을들을 위한 추가 기회예요. 차기신청 권고를 받은 마을도 포함돼요.
해당 없다면
가구당 연간 100만원 안팎이라는 수익 규모를 기준으로, 비슷한 사업 뉴스가 나올 때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12월 말 3차 공모 선정 결과 발표
이때 선정 마을 수와 지역별 분포가 나오면, 700곳 목표 달성 여부와 수익 배분 방식이 더 구체화돼요.
1·2차 신청만 합쳐도 737곳으로, 이미 올해 목표 700곳을 넘어섰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햇빛소득마을은 마을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나누는 사업이에요.
  • 2차 공모에는 1차보다 4배 넘는 608개 마을이 신청했어요.
  • 1·2차 신청만 합쳐도 737곳으로, 이미 올해 목표 700곳을 넘어섰어요.
참고한 보도행정안전부 보도자료 「2026년 햇빛소득마을 3차 공모」 (2026.9.16.)·파이낸셜뉴스 (2026.9.16.) ↗·더퍼블릭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여기가 틀렸어요

숫자나 날짜가 잘못됐거나 설명이 빠졌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맞으면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정정 기록에 남깁니다. 틀린 곳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더 알고 싶은 주제나 하고 싶은 말도 환영합니다.

받는 곳 yomojomo.news@gmail.com
어느 글 https://yomojomo.kr/article/sunshine-income-village-20260922/
Gmail로 보내기

다른 메일을 쓰신다면 위 주소를 복사해서 보내주세요. 보내신 내용은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편집인만 봅니다.

같이 운영하는 곳절세뉴스 · BIZ인사이트세금과 사업 이야기는 따로 모아두고 있습니다. 부가세, 지분 구조, 경비 처리 같은 것들이요.보러 가기 ↗

이 이야기의 앞뒤

  1. 밑바탕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대출받을 때 뭐가 다를까?
  2. 밑바탕집을 사고팔 때 내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는 뭐가 다를까?
  3. 2026. 09. 17주식에 붙은 투자경고, 무엇을 경고하는 걸까?
  4. 2026. 09. 22우리 마을에 태양광을 놓으면, 정말 집집마다 돈이 들어올까?지금 읽는 글

같은 분야 해설

이른 아침 안개 낀 한국 산림 능선과 멀리 보이는 발전소 굴뚝 환경 온실가스는 줄었다는데, 왜 '진짜 배출량'은 늘었다고 할까? 2025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1년 전보다 줄었다는 발표가 나왔어요. 그런데 숲이 흡수한 양까지 뺀 '순배출량'은 오히려 늘었어요. 2026. 09. 22NEW 저녁 무렵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한국의 산업단지 공장 굴뚝들 환경 추석 연휴에 왜 하천에 드론을 띄운다는 걸까? 기후에너지환경부가 9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추석 연휴 환경오염 특별단속에 나서요. 사업장이 문을 닫고 감시가 느슨해지는 틈을 노린 불법 배출을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으로 잡아내요. 2026. 09. 21NEW 흐린 하늘 아래 늘어선 화력발전소 냉각탑과 송전탑 환경 한국 기후 대응이 67개국 중 63위라는데, 어디서 발목 잡혔을까? 국제 환경단체들이 매긴 올해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한국은 67개국 중 63위에 그쳤어요. 4개 평가 부문 가운데 3개에서 '매우 낮음' 평가를 받았어요. 2026. 0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