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발전 입찰시장 2026 개설, 청정수소에서 석탄 혼소 제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30일 2026년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열었어요. 청정수소발전 500GWh와 일반수소발전 930GWh를 사 주는 시장인데, 올해부터 석탄-암모니아 혼소는 청정 쪽 지원에서 빠졌어요.
3줄 요약
- 2026년 입찰 물량은 청정수소발전 연 500GWh, 일반수소발전 연 930GWh예요.
- 청정수소는 수소 1kg당 온실가스 4kgCO2e 이하만 인정하고, 석탄-암모니아 혼소는 올해부터 제외돼요.
- 일반수소는 2029년까지, 청정수소는 2030년까지 발전을 시작해야 하고 선정은 각각 2026년 12월경, 2027년 6월경이에요.

01무슨 일인가
뉴스에서 수소발전이라는 말은 자주 듣는데, 누가 그 전기를 사 주는지는 잘 안 나와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30일 낸 보도자료 「2026년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이 바로 그 구매 시장을 여는 내용이에요. 수소나 수소화합물로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에서 정부가 정한 물량만큼 전기를 사 가는 경쟁입찰(가격과 조건을 겨뤄 사업자를 고르는 방식)이에요.
시장은 둘로 나뉘어요. 청정수소발전은 연 500GWh, 일반수소발전은 연 930GWh를 사요. 입찰 공고는 10월 30일 오후 7시부터 한국전력거래소의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통합 플랫폼에 올라와요.
일반수소발전은 계약이 20년이고 2029년까지 시작해야 해요.

02왜 이렇게 됐나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해마다 정부가 구매량을 고시로 정하는 구조예요. 올해 물량은 6월에 행정예고를 거쳐 정해졌는데, 그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석탄-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올해부터 청정수소발전 지원 대상에서 뺀다고 밝혔어요. 2040년 석탄발전 폐지 방침과 맞춘 조치로 설명됐어요.
청정수소의 문턱은 숫자로 정해져 있어요. 수소 1kg을 만들 때 나오는 온실가스가 4kgCO2e 이하라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 기준을 지킨 연료만 청정수소발전 입찰에 들어올 수 있어요. 일반수소발전은 흩어진 곳에 작은 발전소를 놓는 분산전원을 키우는 쪽이고, 올해는 이산화탄소를 잡아 쓰거나 묻는 계획을 평가에 넣어 환경 기준을 높였어요.
선정 방식도 두 단계예요. 청정수소 쪽은 먼저 가격을 보지 않고 비가격 지표로 목표의 1.5배수를 추린 뒤, 마지막 심사에서 가격과 비가격을 50%씩 반영해 골라요.
| 구분 | 연 구매 물량 | 계약 기간 |
|---|---|---|
| 청정수소발전 | 500GWh | 15년 |
| 일반수소발전 | 930GWh | 20년 |
03이 숫자는 큰 건가
올해 물량만 놓으면 감이 안 와서 앞선 고시와 맞대 봐야 해요. 6월 행정예고를 전한 보도에 따르면 기존 고시의 연간 물량은 일반수소 1,300GWh, 청정수소 3,000GWh였고, 올해 청정수소 500GWh는 그 6분의 1이에요(500÷3,000). 일반수소 930GWh는 1,300GWh의 약 72%예요.
두 시장을 더하면 1,430GWh, 곧 1.43TWh예요. 청정수소 500GWh를 365일로 나누면 하루 약 1.37GWh를 사는 셈이어서 아주 큰 시장은 아니지만, 15년과 20년짜리 장기계약이라 한번 선정된 사업은 오래 이어져요.
2027년 이후 물량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감안해 내년에 고시를 고쳐 정한다고 해서, 500GWh가 앞으로의 기준선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앞선 사례로는 지난해 시장이 있어요. 한국전력거래소가 2025년 5월 9일 「2025년 청정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을 공고했고, 낙찰자는 11월경 정해질 예정이라고 보도됐어요. 올해는 청정과 일반 두 시장이 같은 날 열렸고, 일반수소 선정이 2026년 12월경으로 더 빨라요.
올해 달라진 점은 석탄-암모니아 혼소 제외예요. 이 방식은 기존 석탄발전소에 암모니아를 섞어 태우는 것인데, 청정수소 입찰 지원 대상에서 올해부터 빠지면서 석탄발전소를 통한 청정수소 입찰 참여가 막혔어요.
2025년 낙찰 결과와 올해 물량이 줄어든 배경까지 이번 보도자료에 나온 것은 아니에요. 물량이 왜 줄었는지는 앞으로 나올 설명을 기다려야 해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일반 가정의 고지서에서 당장 달라지는 항목은 이번 발표에 없어요. 이 시장은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구매 비용이 전기요금에 어떻게 닿는지는 발표에 적혀 있지 않아요. 대신 내 동네에 수소 발전소가 들어올지, 어떤 기준으로 들어오는지는 이 시장이 정해요.
발전 사업을 준비하는 쪽이라면 날짜가 구체적이에요. 일반수소는 2029년까지, 청정수소는 2030년까지 상업운전을 시작해야 하고, 늦으면 청정 쪽은 최대 3년까지 지체상금(약속한 날짜를 넘길 때 무는 돈)을 면제받는 장치가 있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2026년 입찰은 청정수소발전 연 500GWh, 일반수소발전 연 930GWh이고 공고는 10월 30일 오후 7시부터 올라왔어요.
- 청정수소는 수소 1kg당 4kgCO2e 이하만 인정하고 석탄-암모니아 혼소는 올해부터 빠졌어요.
- 사업자 일정은 일반수소 2029년, 청정수소 2030년까지 가동이고 선정은 2026년 12월경과 2027년 6월경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