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4일 수요일
오늘 뉴스, 요모조모 따져봅니다
오늘 시장
원/달러1,344.6원· 0.00%코스피5,683.80▲ 0.62%유가95.56달러▼ 1.31%금4,056.7달러▲ 3.14%2026-11-04 18:29 기준 · 흐름 보기 ↗
생활

10월 소비자물가 2.8%, 석유류 14.9%가 끌어올렸다

국가데이터처가 11월 3일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놨어요. 전체는 2.8%로 두 달째 내려왔지만, 기름값과 가공식품은 올랐고 채소는 내렸어요.

2026. 11. 04
먼저 요모조모 보기

3줄 요약

  • 10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라 8월 3.1%, 9월 2.9%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려왔어요.
  • 석유류는 14.9%, 가공식품은 2.9%로 올랐고, 채소는 11.2% 내려 전체를 눌렀어요.
  • 한국은행이 내다본 3% 내외보다는 낮게 나왔어요.
세탁소에서 남성이 영수증을 확인하는 모습

01무슨 일인가

장 보고 기름 넣을 때 느끼는 물가와 뉴스의 2.8%가 다르게 느껴졌다면 이유가 있어요. 국가데이터처가 11월 3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8% 올랐고 9월보다는 0.2% 올랐어요.

8월 3.1%, 9월 2.9%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려온 수치예요. 그런데 그 안을 열면 오른 것과 내린 것이 확 갈려요.

오른 쪽의 대표는 석유류예요. 1년 전보다 14.9% 올랐고, 경유 19.7%와 휘발유 11.6%가 이끌었어요. 자동차용 LPG는 14.5%, 부엌용 LPG는 15.2% 올랐는데, 이쪽은 국제 LPG 가격이 오른 것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해요.

시장 좌판에서 남성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

02왜 이렇게 됐나

기름값이 오른 이유는 발표된 자료에서 LPG의 국제 가격만 확인돼요. 경유와 휘발유가 오른 까닭은 이번 보도에 나와 있지 않아요.

가공식품은 9월 2.1%에서 2.9%로 뛰어 11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어요. 제조사들이 출고가를 올렸고, 추석 기간에 있던 할인이 끝난 영향이 겹쳤다고 해요. 외식도 2.9% 올라 2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이에요.

반대쪽에서는 농축수산물이 1.7% 내렸어요. 농산물은 7.5%, 채소류는 11.2% 내렸는데 작황이 좋았던 덕분이에요. 다만 축산물은 4.8%, 수산물은 5.4% 올라서 고기와 생선값은 내려가지 않았어요.

9월과 10월 지표별 상승률
지표10월9월
생활물가지수2.6%2.5%
공업제품4.4%4.2%
서비스2.7%2.7%
함께 운영하는 곳메디치 세무 상담

03이 숫자는 큰 건가

석유류 한 품목군이 전체 상승률 2.8%p 중 0.56%p를 혼자 채웠어요. 0.56을 2.8로 나누면 0.2, 곧 전체 오름폭의 5분의 1이 기름값 몫이에요.

반대로 농축수산물은 전체를 0.14%p 끌어내렸어요. 기름값이 밀어 올린 크기의 4분의 1 정도예요. 채소값이 안 내렸다면 2.8%보다 높게 나왔다는 계산이에요.

한국은행이 내다본 10월 물가는 3% 내외였고 실제는 2.8%로 나왔어요. 기대보다 낮았지만 신선식품만 따로 보면 1년 전보다 6.2% 내려서 9월의 3.3% 하락보다 폭이 커졌어요. 식탁에서 먼저 체감되는 채소값이 낮아 평균을 눌렀다는 얘기예요.

석유류 14.9%는 전체 물가에 얼마나 큰가
경유19.7%%
석유류14.9%%
휘발유11.6%%
전체 소비자물가2.8%%
전체 오름폭에서 석유류 몫5분의 1(0.56%p÷2.8%p)
월 20만원 경유차, 같은 양 기준 추가 부담약 3만 9,000원
1만원 하던 외식 한 끼평균 약 290원 인상
농축수산물이 전체를 0.14%p 끌어내렸어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9월 글에서는 통신비 기저효과(지난해 낮았던 값과 견줘 올해 수치가 달라 보이는 효과)가 빠진 뒤 오름세가 커졌다는 한국은행의 판단을 짚었어요. 그때 한은이 10월에도 3% 내외를 예상했어요.

추석 할인이 가격을 누르던 달이라 10월에도 이어질지 따로 확인해야 한다고 적었는데, 가공식품이 2.1%에서 2.9%로 오른 것이 그 의문에 대한 답 중 하나예요. 할인이 걷히자 오름폭이 바로 커졌어요.

8월 3.1%에서 시작해 9월 2.9%, 10월 2.8%로 이어지는 흐름은 맞아요. 그래도 농산물·석유류를 뺀 지수는 9월 2.7%에서 10월 2.8%로 올랐어요.

1~10월 누계 상승률
2.7%
올해 열 달을 모아 보면 10월 2.8%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오름세예요.
평균 2.8%는 기름값은 20%에 가깝게 올랐고 채소는 내려서 나온 숫자라, 누가 읽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숫자예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차로 출퇴근하는 집은 기름값 몫이 커요. 한 달 주유비가 20만원인 경유차는 같은 양에 1년 전보다 약 3만 9,000원, 휘발유차는 약 2만 3,000원을 더 내는 계산이에요.

장바구니는 갈려요. 채소는 11.2% 싸졌지만 고기는 4.8%, 생선은 5.4% 비싸졌고 가공식품 2.9%, 외식 2.9%는 평균적으로 1만원 하던 한 끼가 1년 새 약 290원 오른 셈이에요.

경유차나 휘발유차로 출퇴근한다면
월 주유비 20만원 기준 경유차는 약 3만 9,000원, 휘발유차는 약 2만 3,000원을 같은 양에 더 내요.
집에서 장을 직접 본다면
채소는 11.2% 내렸지만 고기 4.8%, 생선 5.4%, 가공식품 2.9%는 올라 품목마다 체감이 달라요.
점심을 자주 사 먹는다면
외식이 2.9% 올라 1만원 하던 한 끼가 평균 약 290원 올랐어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다음 달 국가데이터처가 내는 11월 소비자물가동향
석유류 오름폭이 14.9%에서 줄어드는지와 가공식품 2.9%가 이어지는지를 보면 기름값과 장바구니 부담이 풀리는지 알 수 있어요.
월 주유비 20만원인 경유차는 같은 양에 약 3만 9,000원을 더 내는데, 채소값 하락이 전체 평균을 2.8%로 눌러놓았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10월 소비자물가는 2.8%로 두 달 연속 내려왔지만 석유류는 14.9% 올랐어요.
  • 가공식품은 2.9%로 11개월 만에 가장 높고, 채소는 11.2% 내려 평균을 눌렀어요.
  • 월 주유비 20만원 경유차는 같은 양에 1년 전보다 약 3만 9,000원을 더 내는 셈이에요.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틀린 곳이나 궁금한 점, 알려주세요

읽다가 숫자·날짜가 이상하거나 설명이 부족하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맞으면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정정 기록에 남깁니다. 틀린 곳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더 알고 싶은 주제나 하고 싶은 말도 환영합니다.

알려주기
받는 곳 yomojomo.news@gmail.com
어느 글 https://yomojomo.kr/article/cpi-october-oil-processed-food-20261104/
Gmail로 보내기

다른 메일을 쓰신다면 위 주소를 복사해서 보내주세요. 보내신 내용은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편집인만 봅니다.

절세BIZ함께 운영하는 곳절세뉴스 · BIZ인사이트세금과 사업 이야기는 따로 모아두고 있습니다. 부가세, 지분 구조, 경비 처리 같은 것들이요.보러 가기 ↗광고금상첨육 제육볶음 (쿠팡)

이 이야기의 앞뒤

  1. 밑바탕물가 상승률은 낮아졌다는데, 왜 장바구니는 비쌀까?
  2. 2026. 10. 029월 물가 상승률이 3.1%에서 2.9%로 내려왔는데, 한국은행은 왜 오름세가 커졌다고 볼까?
  3. 2026. 11. 0110월 수출입동향, 수출 1,152.8억 달러에서 반도체가 절반
  4. 2026. 11. 0410월 소비자물가 2.8%, 석유류 14.9%가 끌어올렸다지금 읽는 글

같은 분야 해설

저녁 시간 식당 내부의 냉장 진열대와 테이블 전경 생활 주류 음주운전 경고그림 11월 9일 시행, 술병과 광고에서 달라지는 것 11월 9일부터 주류 용기와 광고에 음주운전 금지 경고 문구와 그림이 더해지고 글자도 커져요. 이미 나온 병은 2027년 5월 8일까지 팔 수 있어요. 2026. 11. 02 옷가게 진열대와 상자들이 있는 전경 생활 희귀·난치 치료제 5종 건강보험 적용, 11월 1일부터 약값은 보건복지부는 10월 29일 크리스비타주사액 등 희귀·난치 질환 치료제 5종에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어요. 지금까지는 환자가 약값을 전액 냈어요. 2026. 11. 01 카페 계산대에서 남성이 영수증을 확인하는 모습 생활 일본 면세 11월 1일 개편, 계산대에서 세금까지 먼저 내요 일본이 11월 1일 구입분부터 외국인 관광객 면세를 환급 방식으로 바꿔요. 계산대에서 세금을 빼 주던 방식이 끝나고, 세금을 낸 뒤 출국할 때 돌려받아요. 2026.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