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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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65세 이상 열 명 중 여덟 명이 인터넷을 쓴다는데, 70대 이상의 디지털 활용 수준은 왜 절반일까?

국가데이터처가 10월 1일 낸 2026 고령자 통계에서 65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이 79.2%로 나왔어요. 이용률은 입구만 재는 숫자라서, 쓸 줄 아는 정도를 재면 그림이 달라져요.

2026. 10. 02
먼저 요모조모 보기

3줄 요약

  • 65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은 2025년 79.2%이고 메신저는 96%가 써요.
  • 그런데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7할을 조금 넘고, 70대 이상은 절반 수준이에요.
  • 인터넷을 쓰지 않는 65세 이상은 어림해 약 230만 명이고, 이용률이 오르는 속도도 느려졌어요.
가을빛 공원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는 어르신의 뒷모습

01무슨 일인가

부모님께 스마트폰을 사 드렸는데 은행 앱 앞에서는 여전히 전화를 거신다면, 그 간격을 숫자가 보여줘요. 국가데이터처가 10월 1일 낸 '2026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5년에 65세 이상의 79.2%가 인터넷을 썼고, 메신저를 쓰는 비율은 96%였어요.

65세 이상 인구는 올해 전체의 21.6%로, 2036년에 30%, 2050년에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돼요. 열 명 중 두 명이 넘는 사람들의 일상이 디지털로 옮겨 가는 속도가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됐어요.

이용률만 보면 대부분이 쓰는 셈이지만, 보도들이 인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다른 그림을 줘요.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을 100으로 놓았을 때 7할을 조금 넘는 정도예요.

스마트폰을 든 주름진 손과 은행 무인기기 화면

02왜 이렇게 됐나

쓰느냐와 쓸 줄 아느냐가 다른 질문이라서 이런 틈이 생겨요. 이용률은 한 번이라도 쓰면 잡히지만, 정보화 수준은 기기에 접근하는지, 쓸 역량이 있는지, 실제로 활용하는지를 함께 따져요. 60세 이상의 모바일 기기 보유율이 91.8%로 일반 국민과 거의 같은데도 활용 수준이 낮은 까닭이에요.

나이가 올라갈수록 틈이 벌어져요. 60대와 70대 이상 사이가 가장 크게 갈리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아는 비율도 연령이 오를수록 가파르게 내려가요.

한국시니어신문은 이 격차가 나이 자체보다 반복해서 써 본 경험과 배울 기회에서 온다고 짚었어요.

AI 서비스를 아는 비율(2025년)과 65~69세(82.1%)와의 격차
연령AI 서비스 인지율65~69세와의 격차
70~74세71.1%11.0%p
75~79세57.5%24.6%p
80세 이상44.0%3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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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이 숫자는 큰 건가

79.2%가 커 보여도 정보화 수준과 나란히 놓으면 이용률은 입구만 재는 숫자예요. 일반 국민을 100으로 놓을 때 고령층 전체는 71.4, 60대는 79.3인데 70대 이상은 51.4로 내려가요.

쓰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아요. 이용률 79.2%의 반대편 20.8%는 100명 중 약 21명이고, 65세 이상 1112만 명으로 어림하면 약 230만 명이에요.

이용률이 오르는 속도도 느려졌어요. 2020년 55.2%에서 2024년 76.9%까지는 해마다 평균 약 5.4%p씩 올랐는데, 2025년 한 해 증가폭은 2.3%p로 절반 아래예요.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일반 국민을 100으로 놓았을 때)
일반 국민100점
60대79.3점
고령층 전체71.4점
70대 이상51.4점
인터넷을 쓰지 않는 65세 이상, 100명 중약 21명
인터넷을 쓰지 않는 65세 이상(어림)약 230만 명
정보화 수준은 2024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기준이고, 이용률은 2025년 값이라 조사 연도가 달라요. 230만 명은 20.8%에 1112만 명을 곱한 어림값이에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5년 사이 이용률은 55.2%에서 79.2%로 24.0%p 뛰었어요. 입구 문제는 빠르게 풀려 왔는데, 2024년 조사에서 고령층 정보화 수준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어요.

이용률과 정보화 수준 중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진단이 갈려요. 한국시니어신문은 기기가 있어도 활용하지 못하면 비용 면에서 없는 것과 같다고 짚었어요.

65세 이상 중 AI 서비스를 안다고 답한 비율
66.8%
평균은 이렇지만 연령대에 따라 가장 높은 쪽과 낮은 쪽의 간격이 커요.
쓰고 있다는 말과 쓸 줄 안다는 말은 다른 숫자라서, 이용률은 입구만 보여줘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부모님이 70대 이상이라면 정보화 수준 51.4는 일반 국민의 절반이라는 뜻이에요. 스마트폰이 있어도 은행이나 병원 앱을 혼자 쓰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요.

60대 본인이라면 79.3으로 일상 서비스는 대체로 따라가는 구간이에요. 새로 나온 서비스를 한 번씩 써 보는 경험이 70대 이후의 격차를 줄이는 쪽이라는 게 앞의 지적이에요.

동네 창구에서 어르신을 돕는 쪽이라면 인터넷을 쓰지 않는 약 230만 명이 대상이에요. 이들에게는 앱 말고 갈 수 있는 창구가 남아 있는지가 생활을 가르는 일이에요.

부모님이 70대 이상이라면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의 절반(51.4)이라 기기가 있어도 혼자 쓰기 어려워요. 한 번에 앱 하나만 같이 써 보는 것이 시작이에요.
본인이 60대라면
79.3으로 일반 국민의 8할 가까이예요. 지금 쓰는 서비스 범위를 넓혀 두면 70대 이후의 낙폭을 줄이는 쪽이에요.
가족이나 동네 창구에서 어르신을 돕는다면
인터넷을 쓰지 않는 65세 이상은 100명 중 약 21명이에요. 전화나 방문으로 처리할 길이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해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내년에 나올 고령자 통계
65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이 올해 증가폭 2.3%p보다 더 늘면 정체 구간이 풀린 것이고, 더 작으면 남은 약 21%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65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은 79.2%지만 70대 이상의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절반(51.4)이라 입구와 활용은 다른 숫자예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65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은 2025년 79.2%이고 메신저는 96%가 써요.
  • 이용률은 입구만 재서,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7할을 조금 넘고 70대 이상은 절반이에요.
  • 내년 고령자 통계에서 이용률 증가폭이 올해 2.3%p보다 커지는지가 정체 구간을 가르는 자리예요.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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