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이 다음 달부터 은행 앱에도 뜬다는데, 지금 6개 앱과 뭐가 다를까?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신분을 증명하는 모바일 신분증이 10월부터 우리·하나·신한·IBK기업은행 앱까지 늘어나요. 이미 6개 앱에서 되던 서비스가 은행 앱으로 넓어지는 거예요.
3줄 요약
-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모바일 신분증은 현재 삼성월렛, 네이버, 카카오, 토스, 국민은행, 농협은행 앱 등 6곳에서 써요.
- 10월부터는 우리·하나·신한·IBK기업은행 앱이 추가돼 10개로 늘고, 삼성카드 모니모까지 더해지면 12개가 돼요.
- 실물 신분증과 법적 효력이 같다는 점이 전자정부법 개정으로 명시됐고, 부정사용에는 처벌 규정도 새로 생겼어요.

01무슨 일인가
행정안전부 공식 안내를 보면, 모바일 신분증은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온오프라인에서 쓰는 신분증이에요. 2024년3월 삼성월렛을 시작으로, 2025년7월엔 네이버·카카오·토스·국민은행·농협은행까지 서비스가 넓어져 지금은 6개 플랫폼에서 이용해요.
여기에 올해 10월부터 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IBK기업은행 앱이 추가돼요. 이 네 곳이 더해지면 이용 가능한 앱은 10개로 늘어나요.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거쳐 삼성카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어요. 삼성카드가 자사 앱 모니모에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이용 가능한 앱은 모두 12개가 돼요.

02왜 이렇게 됐나
정부가 굳이 민간 앱까지 모바일 신분증을 열어주는 이유는 간단해요. 이용자가 매번 새 앱을 깔지 않아도, 평소 쓰던 은행 앱이나 카드 앱에서 바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거예요.
은행 앱이 특히 중요한 이유도 있어요. 계좌를 새로 트거나 대출을 받을 때 신분 확인 절차가 자주 필요한데, 그동안은 실물 신분증을 따로 촬영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은행 앱 안에서 모바일 신분증이 바로 되면 이 절차가 훨씬 줄어들어요.
법적 뒷받침도 함께 마련됐어요.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이 실물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는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어요. 부정사용이나 위·변조에는 최대 징역 3년, 벌금 3000만원의 처벌 규정도 함께 신설됐어요.
| 시기 | 추가된 앱 | 누적 앱 수 |
|---|---|---|
| 2024년3월 | 삼성월렛 | 1개 |
| 2025년7월 | 네이버·카카오·토스·국민·농협 | 6개 |
| 2026년10월(예정) | 우리·하나·신한·IBK기업은행 | 10개 |
03이 숫자는 큰 건가
6개에서 10개, 다시 12개로 늘어나는 앱 숫자는 처음 시작한 2024년3월과 비교하면 확 달라져요. 그때는 삼성월렛 단 하나뿐이었으니, 이번 확대로 이용 가능한 앱은 1년 반 만에 12배로 늘어나는 셈이에요.
다만 앱 숫자가 늘었다고 이용자 수까지 그만큼 늘었는지는 이 발표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요. 행정안전부는 이용 가능한 채널을 늘리는 데 집중했을 뿐, 실제 발급자 수 통계는 이번 발표에 담겨 있지 않아요.
그래도 은행 앱 네 곳이 한꺼번에 추가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지금까지는 매번 한두 개 앱씩 늘어났는데, 이번엔 우리·하나·신한·IBK기업은행이 같은 시점에 합류하거든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민간 앱 개방이 예정보다 늦어진 전례가 있어요. 신한·우리·하나·IBK기업은행은 애초 2025년7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는데, 실제 서비스는 그보다 늦은 2026년10월로 미뤄졌어요.
적합성 평가가 늦어짐이 발단이에요. 모바일 신분증은 보안 수준이 높아야 하는 만큼, 시스템을 다 만들었다고 곧바로 서비스를 열 수 있는 게 아니라 평가기관의 별도 심사를 통과해야 해요.
삼성카드도 비슷한 절차를 거치고 있어요. 5월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지만, 아직 시스템 구축과 적합성 평가가 남아 있어서 정확한 서비스 개시일은 이번 발표에서도 확정되지 않았어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우리·하나·신한·IBK기업은행 앱을 쓴다면 10월부터 그 앱 안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바로 발급받아 써요. 실물 신분증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
이미 삼성월렛이나 네이버·카카오·토스 같은 6개 앱 중 하나를 쓰고 있다면 당장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만 부정사용에 대한 처벌 규정이 새로 생긴 만큼, 신분증을 남에게 빌려주거나 위조하면 이전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아직 모바일 신분증을 안 써봤다면, 편의점이나 공공기관에서 실물 신분증 대신 받아주는지부터 확인해볼 만해요. 법적 효력은 같지만, 현장에 따라 아직 실물만 받는 곳도 있거든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모바일 신분증 이용 가능 앱이 10월부터 10개로, 삼성카드까지 더해지면 12개로 늘어나요.
- 실물과 법적 효력이 같다는 점이 전자정부법 개정으로 명시됐고, 부정사용 처벌 규정도 새로 생겼어요.
- 은행 앱을 쓰고 있다면 10월부터 그 앱에서 바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