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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추석 앞두고 미끼문자가 쏟아진다는데, AI가 이걸 걸러낼 수 있을까?

추석을 앞두고 '선물 도착', '명절 이벤트'를 가장한 미끼문자가 늘면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통신사와 제조사에 AI 필터링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문자 한 통을 잘못 누르면 개인정보뿐 아니라 휴대전화 자체가 스팸 발송지로 악용될 수 있어요.

2026. 09. 22
먼저 요모조모 보기

3줄 요약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9월17일 '추석선물 문자, 스팸인지 확인하세요'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미끼문자 주의를 당부했어요.
  • 통신3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에는 AI 기반 스팸 필터링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 미끼문자를 누르면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휴대전화가 스팸을 자동으로 뿌리는 발송지로 악용돼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의 옆모습

01무슨 일인가

'선물도착, 배송정보 입력하세요' 같은 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다면, 그게 바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이번 추석을 앞두고 콕 집어 경고한 미끼문자예요. 위원회는 9월17일 '추석선물 문자, 스팸인지 확인하세요'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명절마다 반복되는 이런 문자에 다시 주의를 당부했어요.

보도자료가 든 사례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택배를 사칭해 배송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문자고, 다른 하나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내세워 개인정보나 계좌번호를 입력하게 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예요.

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통신3사와 삼성전자 같은 단말기 제조사에, AI가 문자 내용을 미리 분석해 걸러내는 지능형 스팸 필터링 기능을 더 강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스마트폰 화면에 문자 메시지 알림이 여러 개 쌓여 있는 모습

02왜 이렇게 됐나

명절 즈음에 미끼문자가 느는 건 해마다 반복되는 패턴이에요. 택배 물량이 몰리고 명절 지원금·상품권 소식이 오가는 시기라, 진짜 안내 문자와 가짜 문자를 구분하기가 평소보다 어려워지기 때문이에요.

문제는 피해 범위가 개인정보 유출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악성 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가 원격 제어를 당해,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 다른 번호로 불법스팸을 자동 전송하는 발신지로 바뀔 수 있어요. 피해자가 동시에 가해자처럼 보이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에요.

그래서 정부는 문자 한 통 한 통을 사람이 다 검사할 수 없는 규모의 문제를, AI로 풀려고 해요. 통신사·제조사 필터링을 앞단에서 강화하면, 이용자가 직접 판단하기 전에 걸러지는 문자가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정상 문자와 미끼문자, 무엇이 다른가
구분정상 문자미끼문자
요청 정보개인정보 요구 안 함계좌번호·주소 요구
URL공식 도메인만 사용단축 URL·의심 도메인
설치 유도앱 설치 요구 안 함악성 앱 설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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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이 숫자는 큰 건가

한국인터넷진흥원 통계를 보면, 1인당 월평균 스팸 수신량은 2025년 상반기 7.91통에서 하반기 10.35통으로 반년 만에 30.8% 늘었어요. 문자보다는 음성스팸이 이 증가를 이끌었지만, 명절 즈음엔 문자형 미끼문자가 유독 기승을 부려요.

위원회가 협조를 요청한 대상도 눈여겨볼 만해요. 통신3사 전체와 국내 최대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까지 포함됐다는 건, 문자 수신 단계뿐 아니라 스마트폰 안에서도 이중 삼중으로 막겠다는 뜻이에요.

10.35통은 얼마나 늘어난 수치인가
2025년 상반기7.91통통
2025년 하반기10.35통통
하루 평균 스팸약 0.34통(10.35통÷30일)
반년 만에 1인당 월평균 스팸 수신량이 30.8% 늘었어요.

04다르게 보는 쪽도 있다

정부는 AI 필터링으로 미끼문자를 사전에 걸러내겠다는 입장이지만, 보안 업계 일각에서는 필터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문자 내용을 조금씩 바꿔가며 필터를 피하는 신종 수법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위원회도 기술적 차단과 별개로, 이용자가 직접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문자 내용을 조회해 정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함께 안내하고 있어요. 기술만으로는 완전히 막을 수 없다는 걸, 정부 스스로도 인정하는 셈이에요.

불법스팸 신고 전화번호
118
국번 없이 걸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아요.
피해자가 자기도 모르는 새 가해자가 되는 게, 이번 미끼문자의 가장 무서운 대목이에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출처가 불명확하고 URL이 포함된 문자를 받았다면, 클릭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 문자 내용을 그대로 붙여넣으면 정식 발송 문자인지 바로 조회해요.

이미 의심스러운 링크를 눌렀거나 앱을 설치했다면,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자체 신고 기능을 쓰거나 118 상담센터를 거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면 돼요.

택배나 명절 지원금 문자를 자주 받는다면
URL이 포함된 문자는 클릭 전에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정식 발송 여부를 먼저 조회해요.
이미 의심스러운 링크를 눌렀다면
118 상담센터나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바로 신고해요.
해당 없다면
그래도 통신3사와 삼성전자까지 필터링에 동원됐다는 건, 그만큼 미끼문자가 흔해졌다는 뜻으로 봐도 돼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추석 연휴(9월24일~27일) 이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스팸 신고 통계
이때 신고 건수가 예년보다 줄었다면 AI 필터링 강화가 실제로 효과를 냈다는 뜻이에요.
1인당 월평균 스팸 수신량이 반년 만에 30.8% 늘어난 가운데, 통신3사와 삼성전자까지 동원해 AI로 미끼문자를 막으려 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9월17일 '추석선물 문자, 스팸인지 확인하세요' 보도자료로 미끼문자 주의를 당부했어요.
  • 통신3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에 AI 기반 스팸 필터링 강화를 요청했어요.
  • 1인당 월평균 스팸 수신량은 2025년 하반기 10.35통으로 반년 만에 30.8% 늘었어요.
참고한 보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보도자료 '추석선물 문자, 스팸인지 확인하세요' (2026.9.17.)·이데일리 (2026.5.14.)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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