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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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고속도로 휴게소 직계약 시범사업, 수수료 33%에서 8~9%로

한국도로공사가 8개 휴게소에서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을 시작해요. 중간 운영업체를 걷어 내면 수수료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이용객에게 무엇이 돌아오는지 짚어요.

2026. 1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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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도로공사가 중간 운영업체 없이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시범사업이 8개 휴게소에서 시작돼요.
  • 입점업체가 내는 수수료는 약 33%에서 8~9%로 내려가고 관리비는 따로 내요.
  • 사업자는 12월 초 선정되고, 새 서비스는 2027년 설 연휴부터 나와요.
사무실 복도에서 남성이 서류 봉투를 들고 걷는 모습

01무슨 일인가

휴게소 우동 한 그릇이 비싸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그 값에는 매장이 떼어 내는 수수료가 섞여 있어요. 국토교통부는 10월 30일 한국도로공사가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휴게소 직계약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이날 입점업체 공개 모집에 들어갔어요.

시범 대상은 여주, 군위, 장유, 대천(상·하행), 월출산, 합천호(상·하행)의 8개 휴게소예요. 식당과 간식 매장, 카페, 편의점을 운영할 사업자 10곳을 뽑는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부 매장과 휴게소를 묶어서 입찰해요.

사업자 선정은 12월 초에 마무리되고, 새 서비스는 시설 개선과 영업 준비를 거쳐 2027년 설 연휴부터 선보일 계획이에요. 이용객 혜택으로는 2,000원 이하 커피, 편의점 1+1 행사, 통신사 할인과 적립이 예고됐어요.

사무실에서 남성이 복사기를 사용하는 모습

02왜 이렇게 됐나

기존 구조는 도로공사와 입점업체 사이에 중간 운영업체가 끼어 있었어요.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이 방식에서 입점업체가 내는 수수료는 약 33%였고, 직계약으로 바꾸면 8~9% 수준으로 내려가요. 관리비는 따로 내야 해요.

입찰 기준에는 전관 개입과 이해충돌을 막는 장치가 들어갔어요.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는 신규 휴게소 사업 참여가 금지되고, 정관을 바꾸고 기존 사업에서도 일찍 빠질 계획이에요. 퇴직자 단체가 세운 법인은 입찰에서 감점을 받고,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퇴직자와 현직자의 이해관계자는 참가가 제한돼요.

평가는 음식의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 매장 운영 역량을 종합해서 해요. 이용객이 많은 여주 휴게소에는 지역 맛집과 청년 창업 매장을 따로 들일 예정이고,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수료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혜택이 이용객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어요.

수수료가 내려가는 것과 값이 내려가는 것은 별개의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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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이 숫자는 큰 건가

33%와 8~9%를 1만원어치 매출에 대 보면 매장이 떼어 내는 돈이 3,300원에서 800~900원으로 줄어요. 수수료율이 약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가는 셈이고, 1만원당 2,400~2,500원이 매장에 더 남아요.

2,000원짜리 커피 한 잔으로 바꾸면 수수료가 약 660원에서 160~180원으로 줄어, 한 잔에 480~500원 차이가 나요. 2,000원 이하 커피라는 약속이 그 여유에서 나온 것이에요.

하지만 이 비율은 입점업체가 내는 돈이고, 그 차이가 메뉴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는 입찰 평가와 업체의 판단에 달려 있어요. 시범도 8곳에 그치기 때문에 전국 휴게소 전체에 영향이 퍼지는 규모는 아니에요.

입점업체가 매출에서 내는 수수료, 33%가 8~9%가 되면
기존 방식약 33%%
직계약 시범(상단 기준)8~9%%
1만원어치 팔 때 떼는 돈3,300원 → 800~900원
2,000원 커피 한 잔약 660원 → 160~180원
관리비는 수수료와 별도로 내요.

04다르게 보는 쪽도 있다

일정을 두고는 지적이 나왔어요. 강대식 의원은 7월에 입찰한다더니 공고도 못 냈다고 짚었고, 실제 모집은 10월 30일에야 시작됐어요.

입찰 자격을 둘러싼 현장 우려도 보도됐어요. 매일신문은 사전규격상 참가 자격 때문에 기존 입점업체 대다수가 재입찰 기회를 얻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전했어요. 국토부 발표에는 기존 업체의 참여 가능 비율이 따로 나와 있지 않아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가장 먼저 닿는 사람은 2027년 설 귀성길에 이 8곳을 지나는 이용객이에요. 2,000원 이하 커피와 편의점 1+1은 예고된 혜택이고 사업자 선정이 끝나야 확정되니, 메뉴판에 실제로 오르는지는 설 연휴에 가 봐야 알아요.

그 밖의 휴게소를 이용한다면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어요. 휴게소에서 가게를 하려는 사람은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 시스템(ebid.ex.co.kr)에서 입찰 기준을 확인할 수 있고, 수수료는 8~9%에 관리비가 별도라는 점과 퇴직 3년 이내 관련자 제한을 먼저 봐야 해요.

2027년 설 귀성길에 여주·대천·합천호 등을 지난다면
새 서비스가 이때부터 시작돼요. 2,000원 이하 커피와 편의점 1+1이 예고됐지만 확정은 12월 초 사업자 선정 뒤예요.
휴게소에서 가게를 하고 싶다면
10월 30일부터 모집 중이고 10곳을 뽑아요. 수수료 8~9%에 관리비는 별도이며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퇴직자의 이해관계자는 참가할 수 없어요.
시범 8곳이 아닌 휴게소를 주로 이용한다면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어요. 시범 결과가 다른 휴게소로 넓어질지는 발표에 나와 있지 않아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12월 초 사업자 선정 결과
누가 뽑히고 가격 제안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2,000원 이하 커피가 실제 메뉴판에 오르는지 가려져요.
수수료가 1만원당 3,300원에서 800~900원으로 줄어도 이용객이 체감하는 값은 12월 초 선정 결과와 2027년 설 메뉴판에서 정해져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도로공사가 중간 운영업체 없이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시범사업이 8개 휴게소에서 시작돼요.
  • 입점업체 수수료는 약 33%에서 8~9%로 내려가고 관리비는 따로예요.
  • 2,000원 이하 커피 같은 혜택은 12월 초 선정을 거쳐 2027년 설 연휴부터 확인할 수 있어요.
참고한 자료원문정책브리핑 '고속도 휴게소 직계약 시범사업 착수…음식·편의 가성비 기대' 국토교통부 (2026.10.30.) ↗·아이뉴스24 '강대식 의원, 7월 입찰한다더니 공고도 못 냈다…고속도로 휴게소 직계약, 시작부터 삐걱'·매일신문 휴게소 직계약 입찰 자격 우려 보도 (2026.9.29.)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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