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중환자실 서울권역 11월 1일 시작, AI 3종은 무엇을 하나
보건복지부가 11월 1일부터 서울에서도 원격중환자실을 운영해요. 전문의가 없는 병원의 중환자를 거점병원이 화면으로 함께 지켜보는 사업이에요.
3줄 요약
- 원격중환자실은 경기·인천, 강원, 충북에 서울이 더해져 4개 권역이 돼요.
- 서울은 삼성서울병원이 거점이고 환자 악화 예측 등 AI 3종이 들어가요.
- 경기·인천에서는 전원 결정 시간이 175분에서 90분으로 줄었어요.

01무슨 일인가
중환자실에 가족을 눕혀 본 사람은 이 병원에 중환자 전문 의사가 있는지가 먼저 궁금해져요. 보건복지부는 10월 30일 보도에서 11월 1일부터 서울권역에서도 원격중환자실(e-ICU)을 운영한다고 밝혔어요. 운영 지역은 경기·인천, 강원, 충북에 서울이 더해져 전국 4개 권역이 돼요.
원격중환자실은 거점병원의 통합관제센터와 지역 협력병원의 중환자실을 정보통신기술로 이어 두는 방식이에요. 거점병원 전문 인력이 협력병원 중환자의 상태와 이상 징후를 화면으로 지켜보다가, 자문이 필요하면 돕고 전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일)을 정해야 할 때 판단을 거들어요. 서울권역은 삼성서울병원이 거점이고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혜민병원이 협력병원이에요.
서울권역에는 AI 세 가지가 들어가요. 환자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것, 영상으로 생체 정보를 분석하는 것, 음성을 알아듣고 협진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에요. 발표는 이 AI들을 거점병원 전문 인력의 모니터링과 협진을 지원하는 용도로 설명해요.

02왜 이렇게 됐나
배경에는 병원 규모에 따른 격차가 있어요.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배치율은 상급종합병원이 100%, 종합병원이 37.6%였고, 평가 점수도 95.3점과 63.8점으로 벌어졌어요. 복지부는 지역 의료기관의 중환자 진료 역량 격차를 줄이려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어요.
권역을 나누는 기준도 눈에 띄어요. 10월 1일 시작한 강원·충북권역은 행정구역이 아니라 환자들이 실제로 오가는 병원의 흐름을 따라 협력체계를 짠 첫 사례예요. 충주시 중환자의 전체 재원일수 중 원주 의료기관을 쓴 비율이 17.64%여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거점이 되고 원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함께해요.
참여 대상은 원칙적으로 중환자 병상이 15병상 이상인 종합병원급이에요. 15병상 미만이어도 지방정부가 관제가 필요하다고 보는 지역거점공공병원과 화상·외상·소아 전문병원은 들어올 수 있어요. 사업명은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이고 2025년부터 구축을 추진해 왔어요.
03이 숫자는 큰 건가
37.6%부터 읽어 볼게요. 종합병원 열 곳 중 네 곳이 채 안 되는 곳에만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있다는 뜻이고, 상급종합병원과는 62.4%p 차이예요. 평가 점수로는 31.5점이 벌어져 있어요.
경기·인천권역의 2025년 실적으로 사업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어요. 환자 상태 모니터링이 63,991건이었으니 하루 약 175건꼴이고, 전원 의사결정 시간은 175분에서 90분으로 줄어 85분, 약 48.6%가 단축됐어요. 원격협진은 2025년 한 해 240건이었는데 2026년 9월까지 259건으로 이미 지난해를 넘었어요.
다만 발표에 나온 지표는 시간과 건수예요. 생존율이나 합병증 같은 결과 지표는 들어 있지 않아서, 환자가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는 이 자료에 없어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앞선 사례는 이미 운영 중인 경기·인천권역이에요.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9월까지 거점병원으로 전원한 환자 51건과 상태가 좋아져 지역병원으로 돌아간 회송 20건을 지원했어요. 올해 원격협진은 9월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었어요.
강원·충북권역은 시작한 지 한 달이고 서울권역은 11월 1일에 문을 열어, 새 권역의 성과를 견줄 자료는 아직 없어요. 복지부는 4개 권역의 운영 실적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했어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서울의 협력병원 세 곳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라면 담당 병원 의료진 말고도 삼성서울병원 전문 인력이 화면으로 상태를 함께 보게 돼요. 경기·인천 사례로 보면 전원을 정하는 데 175분 걸리던 것이 90분으로 줄었으니,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질 여지가 생겨요.
참여 병원을 이용할 때 내는 요금이나 비용은 발표에 나와 있지 않아요. 환자가 병원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입원한 병원 안에서 거점병원의 도움을 받는 구조라서, 가족이 입원한 병원이 사업에 참여하는지 병원에 직접 묻는 것이 먼저예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서울권역은 11월 1일 시작이고 거점은 삼성서울병원이에요.
- AI 3종은 악화 예측, 영상 생체정보 분석, 음성 협진 요약이에요.
- 가족이 입원한 병원이 사업 참여 병원인지, 비용은 어떤지는 병원에 직접 물어봐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