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수요일
오늘 뉴스, 요모조모 따져봅니다
원/달러1,353.4원· 0.00%코스피6,838.04▼ 0.48%유가90.40달러▲ 1.64%금4,216.1달러▲ 0.03%2026-09-30 18:34 기준 · 흐름 보기 ↗
생활

30대 남성 비만이 59.0%라는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내 나이대는 어떻게 나왔을까?

질병관리청이 9월 30일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냈어요. 30~50대 남성은 절반 넘게 비만이었고, 20·30대는 흡연과 지방 섭취가 늘었어요.

2026. 09. 30
먼저 요모조모 보기

3줄 요약

  • 성인 비만 유병률은 남성 49.1%, 여성 28.7%로, 남성은 30대 59.0%, 40대 53.3%, 50대 54.0%였어요.
  • 20·30대는 음주가 개선됐지만 담배제품 사용과 지방 섭취가 늘고 유산소 운동이 줄었어요.
  • 50대 남성은 1년 새 당뇨병 7.7%포인트, 고혈압 5.4%포인트, 고콜레스테롤혈증 9.4%포인트 올랐어요.
가을 아침 한강 공원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뒷모습

01무슨 일인가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체질량지수(BMI) 25를 넘긴 적이 있다면 이 조사가 남의 얘기가 아니에요. 질병관리청이 9월 30일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성인 비만 유병률(BMI 25 이상)은 남성 49.1%, 여성 28.7%였어요. 남성 열 명 가운데 다섯 명 가까이가 해당해요.

나이대로 쪼개면 그림이 또렷해요. 남성은 30대 59.0%, 40대 53.3%, 50대 54.0%로 셋 다 절반을 넘겼어요. 고혈압 유병률은 남성 28.2%, 여성 17.8%였고요.

20·30대는 결이 달라요. 음주는 개선됐지만 담배제품 사용과 지방 섭취가 늘었어요. 20대 남성은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이 11.2%포인트 줄었고 흡연이 3.7%포인트 늘었어요.

검진센터 대기실의 체중계와 혈압계가 놓인 공간

02왜 이렇게 됐나

이 조사는 표본조사예요. 전국 192개 지역에서 25가구씩 4,800가구를 뽑아 1세 이상 약 1만 명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식생활을 조사해요. 비만·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부터 흡연·음주·운동,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까지 250여 개 지표를 매년 내놔요.

왜 늘었는지를 조사가 직접 답하지는 않아요. 다만 같이 움직인 숫자가 실마리를 줘요. 채소·과일을 하루 500g 이상 먹는 비율도 남성 23.4%, 여성 17.7%에 그쳤어요.

중년 쪽 숫자는 더 가팔라요. 50대 남성은 1년 새 당뇨병 유병률이 7.7%포인트, 고혈압이 5.4%포인트, 고콜레스테롤혈증이 9.4%포인트 올랐어요.

만성질환 유병률, 지난해와 올해
구분2024년2025년
고혈압 남성26.3%28.2%
고혈압 여성17.7%17.8%
당뇨병 남성13.3%13.1%
당뇨병 여성7.8%7.6%

03이 숫자는 큰 건가

30대 남성 59.0%는 1년 전 49.1%보다 9.9%포인트 오른 값이라 한 해 변화로는 큰 폭이에요. 반대로 40대 남성은 61.7%에서 53.3%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어요. 남성 전체 49.1%는 여성 28.7%의 약 1.7배예요.

고혈압은 남성이 1.9%포인트 올라 28.2%가 됐고 여성은 0.1%포인트 오른 17.8%예요. 당뇨병은 남성 13.1%, 여성 7.6%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어요. 이번 조사에서 크게 움직인 건 비만과 혈압, 그리고 젊은 층의 생활습관이에요.

숫자가 알려주는 건 건강이 나빠졌다는 선고가 아니라, 어느 나이대에서 어떤 습관이 먼저 무너지는지의 지도예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지난해 조사에서도 남성 비만은 48.8%로 30~50대의 절반이 비만이었어요. 그때는 40대 남성이 61.7%로 가장 높았는데 올해는 30대가 그 자리를 넘겨받았어요. 한 나이대의 값이 1년 사이 8.4%포인트 내려가는 만큼, 나이대별 숫자는 해마다 출렁여요.

최근 10년(2015~2024) 흐름을 보면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늘었고 흡연율과 인지율·치료율 같은 관리 지표는 개선됐어요. 이번 20·30대 흡연 증가는 그 흐름과 반대로 튄 부분이라, 한 해 결과인지 방향이 바뀐 건지는 다음 조사가 가려줘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BMI 25는 키 170cm 기준으로 체중 약 72.3kg부터예요(키를 미터로 바꿔 제곱한 값에 25를 곱해요). 30~50대 남성이라면 같은 나이대의 절반 넘는 사람이 이 구간에 있다는 게 이번 조사가 주는 기준점이에요.

50대 남성은 당뇨·혈압·콜레스테롤 세 지표가 한꺼번에 올랐고, 20대는 운동이 줄고 흡연이 늘었어요. 나이대마다 먼저 무너진 습관이 달랐다는 점이 이번 조사의 특징이에요.

30~50대 남성이라면
같은 나이대 남성의 절반 넘게(30대 59.0%, 40대 53.3%, 50대 54.0%)가 BMI 25 이상이에요. 키 170cm면 체중 약 72.3kg부터 해당해요.
20·30대라면
20대 남성은 유산소 운동 실천이 11.2%포인트 줄고 흡연이 3.7%포인트 늘었어요. 음주만 개선된 항목이에요.
50대 남성이라면
1년 새 당뇨병 7.7%포인트, 고혈압 5.4%포인트, 고콜레스테롤혈증 9.4%포인트가 오른 나이대예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내 건강검진 결과표의 체질량지수(BMI)와 혈압·공복혈당
BMI 25 이상이면 이 조사에서 비만으로 묶이는 구간이고, 혈압과 혈당은 50대 남성에서 가장 크게 오른 지표예요.
30~50대 남성이라면 같은 나이대의 절반 넘는 사람이 BMI 25 이상이고, 키 170cm 기준으로는 체중 약 72.3kg부터 해당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성인 남성 비만 49.1%, 여성 28.7%이고 30~50대 남성은 모두 절반을 넘었어요.
  • 20·30대는 흡연과 지방 섭취가 늘고 유산소 운동이 줄었어요.
  • BMI 25는 키 170cm 기준 체중 약 72.3kg부터이고, 검진 결과표에서 바로 확인돼요.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여기가 틀렸어요

숫자나 날짜가 잘못됐거나 설명이 빠졌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맞으면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정정 기록에 남깁니다. 틀린 곳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더 알고 싶은 주제나 하고 싶은 말도 환영합니다.

알려주기
받는 곳 yomojomo.news@gmail.com
어느 글 https://yomojomo.kr/article/health-nutrition-survey-2025-20260930/
Gmail로 보내기

다른 메일을 쓰신다면 위 주소를 복사해서 보내주세요. 보내신 내용은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편집인만 봅니다.

같이 운영하는 곳절세뉴스 · BIZ인사이트세금과 사업 이야기는 따로 모아두고 있습니다. 부가세, 지분 구조, 경비 처리 같은 것들이요.보러 가기 ↗

같은 분야 해설

한국 아파트 단지 산책로를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보호자의 뒷모습 생활 양육비를 못 받아도 소득이 높으면 선지급을 못 받았는데, 10월 29일부터 뭐가 달라질까?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먼저 지급하는 선지급제에서 소득 기준이 10월 29일에 사라져요. 지금까지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만 신청할 수 있었어요. 2026. 09. 29NEW 다세대주택이 늘어선 골목의 이른 아침 풍경 생활 월급 274만원인 청년도 월세 지원을 받는다는데, 지금까지는 왜 안 됐을까? 국토교통부가 청년 월세 지원의 소득 기준을 크게 넓혔어요. 그동안 소득 때문에 지원을 못 받던 청년들이 새로 대상에 들어와요. 2026. 09. 28 가을 강변길을 함께 걷는 노년 부부의 뒷모습 생활 국민연금을 30년 부어도 생활비의 3분의 1이라는데, 그 사이는 뭐로 메울까? 국가데이터처 조사를 보면 중장년층 열 명 중 여덟은 노후를 준비하고 있고, 그중 국민연금을 주된 수단으로 꼽는 비율이 계속 늘고 있어요. 그런데 실제 받는 연금액과 필요한 생활비 사이엔 여전히 큰 틈이 있어요. 2026. 0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