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령자 통계, 순자산 4억9279만원에 빈곤율 37.7%
국가데이터처가 10월 1일 낸 '2026 고령자 통계'에서 고령자 가구 순자산은 평균 4억9279만원인데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37.7%였어요. 자산의 79.9%가 부동산이라 두 숫자가 어긋나 보여요.
3줄 요약
- 65세 이상은 1112만5천명으로 전체의 21.6%이고, 2036년 30%, 2050년 40%를 넘을 전망이에요.
- 고령자 가구 순자산은 평균 4억9279만원이고 그중 부동산이 79.9%, 저축이 14.3%예요.
-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2024년 37.7%로 2.1%p 내렸지만, 생활비를 본인과 배우자가 대는 비율은 74.7%로 올랐어요.

01무슨 일인가
국가데이터처가 10월 1일 '2026 고령자 통계'를 냈어요. 올해 65세 이상은 1112만5천명으로 총인구의 21.6%이고, 여성은 23.9%, 남성은 19.2%예요.
고령자 가구는 650만7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8%이고, 2038년에는 1000만 가구를 넘을 전망이에요.
살림 숫자도 나왔어요. 2025년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은 평균 4억9279만원으로 1년 새 2685만원 늘었고 전체 가구 평균보다 2135만원 많은데,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4년 37.7%예요.

02왜 이렇게 됐나
두 숫자가 어긋나는 것은 재는 대상이 달라서예요. 순자산은 가진 재산에서 빚을 뺀 값이고,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값의 절반에 못 미치는 사람의 비율이라서, 집이 있어도 들어오는 돈이 적으면 빈곤으로 잡혀요.
고령자 순자산을 뜯어보면 부동산이 79.9%, 저축이 14.3%예요. 집값이 오르면 순자산 통계는 커지지만 매달 쓸 현금은 그만큼 늘지 않아요.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식도 바뀌었어요. 2025년 생활비를 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는 고령자는 74.7%로 10년 새 16.2%p 늘었고, 자녀·친척 지원에 기대는 비율은 13.1%로 15.5%p 줄었어요.
03이 숫자는 큰 건가
순자산 4억9279만원은 전체 가구 평균(약 4억7144만원)보다 2135만원, 약 4.5% 많아요. 고령자 가구가 평균적으로 자산이 적은 편은 아니라는 뜻이에요.
문제는 구성이에요. 79.9%면 약 3억9374만원이 부동산이고, 저축은 약 7047만원이에요. 이 저축만으로 한 달에 100만원씩 쓴다면 약 70개월, 5년 10개월치예요.
빈곤율 37.7%는 66세 이상 열 명 중 네 명 가까이가 중위소득의 절반에 못 미친다는 숫자예요. 전년보다 2.1%p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자리에 있어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전년과 견주면 방향은 좋아졌어요. 순자산은 2685만원 늘기 전인 약 4억6594만원이었고, 빈곤율은 2.1%p 높았던 약 39.8%였어요.
다만 이번 자료에서 확인한 값은 평균이에요. 평균은 자산이 큰 가구 쪽으로 끌려가기 쉬워서, 집이 없거나 작은 가구가 느끼는 형편은 4억9279만원보다 낮을 가능성이 커요. 중앙값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부모님이 65세 이상이고 재산 대부분이 집이라면, 순자산이 5억원 가까워도 월 현금 흐름은 따로 따져야 해요. 평균 기준으로 쓸 수 있는 저축은 약 7047만원이고, 월 100만원씩이면 약 5년 10개월을 버텨요.
자녀에게 기대는 비중이 줄었다는 숫자도 같이 봐야 해요. 노후 생활비를 자녀 도움으로 계산해 두었다면, 실제로는 열 명 중 한 명 남짓(13.1%)만 그렇게 지낸다는 통계와 거리가 있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65세 이상은 1112만5천명으로 21.6%이고 2036년 30%, 2050년 40%를 넘을 전망이에요.
- 생활비를 본인과 배우자가 대는 고령자는 74.7%, 자녀·친척 지원은 13.1%예요.
- 순자산의 79.9%가 부동산이라, 저축 약 7047만원으로는 월 100만원씩 약 5년 10개월을 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