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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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9월 강수량이 평년의 17%였다는데, 역대 두 번째로 적은 비는 얼마나 적은 걸까?

기상청이 10월 2일 낸 9월 기후특성을 보면 전국 강수량은 26.4mm로 평년 155.1mm의 17%였어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았고요.

2026. 10. 04
먼저 요모조모 보기

3줄 요약

  • 9월 전국 강수량은 26.4mm로 평년의 17%이고, 1973년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적었어요.
  • 비 온 날은 4.4일로 평년보다 4.9일 적었고, 9월 중순 강수량 0.7mm는 같은 시기 기준 가장 적었어요.
  • 한 해 전 9월은 228.8mm였으니 같은 달 비가 한 해 만에 약 9분의 1로 줄었어요.
비가 오지 않아 메마른 한국의 가을 들판 먼 풍경

01무슨 일인가

9월 내내 비 구경을 못 했다는 느낌은 틀리지 않았어요. 기상청이 10월 2일 낸 '2026년 9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전국 강수량은 26.4mm로 평년(155.1mm)의 17%였고, 1973년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적었어요. 가장 적었던 해는 1982년의 20.6mm예요.

비 온 날은 4.4일에 그쳤어요. 평년의 9.3일보다 4.9일 적고, 9월 중순 전국 강수량은 0.7mm로 같은 시기 기준 가장 적었어요.

기온은 반대로 높았어요. 전국 평균기온이 21.7도로 평년 20.5도보다 1.2도 높아서 6년 연속 평년을 웃돌았고, 역대 순위는 아래 표와 같아요.

갈라진 흙 위에 시든 잎이 놓인 가까운 모습

02왜 이렇게 됐나

기상청 자료를 전한 보도를 보면 이달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았어요. 제6호 태풍이 남쪽 해상을 스치는 데 그쳤고, 그래서 비를 한꺼번에 쏟아붓는 한 번의 큰 사건이 없었어요. 원인을 대기 흐름으로 설명한 대목은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어요.

평년값이라는 기준도 알아 둘 만해요. 기상청은 평년을 최근 30년 평균으로 잡는데, 155.1mm는 그 평균 9월에 태풍과 가을비가 섞여 내린 양이에요. 올해는 그 가운데 17%만 채웠어요.

같은 달이 해마다 정반대로 뒤집혔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지난해 9월은 228.8mm로 평년의 약 1.5배였는데, 올해는 한 해 만에 약 9분의 1이 됐어요.

9월 평균기온 역대 상위 순위
연도9월 평균기온순위
2024년24.7도1위
2025년23.0도2위
2023년22.6도3위
2026년21.7도6위 (21.7도는 역대 9월 평균기온 6위. 1위 2024년 24.7도, 2위 2025년 23.0도, 3위 2023년 22.6도는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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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이 숫자는 큰 건가

26.4mm를 한 달로 나누면 하루 평균 약 0.9mm예요. 평년 155.1mm는 하루 약 5.2mm인 셈이라서, 올해는 매일 평년 하루치의 6분의 1쯤만 내렸어요. 실제로는 비가 며칠에 몰렸으니 하루 평균은 감을 잡는 용도로만 보면 돼요.

가장 적었던 1982년과의 차이는 5.8mm예요. 두 번째라는 순위가 1위와 거의 맞닿아 있어서,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장은 아니에요.

한 해 전과 견주면 크기가 더 또렷해요. 지난해 9월 228.8mm가 올해 26.4mm가 됐으니, 같은 달인데 비의 양이 두 자릿수 퍼센트 단위로 뒤바뀌었어요.

26.4mm는 다른 해 9월과 견주면 얼마나 적은가
지난해 9월228.8mmmm
평년155.1mmmm
올해 9월26.4mmmm
1982년 9월(가장 적은 해)20.6mmmm
하루 평균 강수량(올해)약 0.9mm
하루 평균 강수량(평년)약 5.2mm
지난해 9월의 몇 분의 1약 9분의 1
가장 적었던 1982년과는 5.8mm 차이예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1982년 9월은 20.6mm로 지금까지 가장 적은 기록이에요. 그 뒤 가을에 무슨 일이 이어졌는지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건조가 가을 내내 이어질지를 과거 사례로 견줄 수는 없어요.

가까운 사례는 지난해예요. 지난해 9월은 비가 많았고 기온도 23.0도로 역대 2위였어요. 한 일간지 기획 기사 제목이 '작년은 폭염, 올해는 비 가뭄'으로 같은 점을 짚었어요.

같은 9월이 한 해 사이에 물난리 쪽에서 물 걱정 쪽으로 뒤집힌다는 것이, 평균 숫자 뒤에 숨은 요즘 날씨의 모양이에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텃밭이나 농사를 짓는다면 한 달 하루 평균 0.9mm라는 숫자가 물 주기 간격을 다시 정할 기준이 돼요. 평년의 6분의 1만 내렸으니 비를 믿고 미루던 물주기를 직접 챙겨야 했던 달이에요.

주말 야외 일정을 잡는 사람에게는 비 온 날이 한 달에 4.4일뿐이었다는 점이 쓸모 있어요. 평년 9.3일의 절반이 안 되니, 우산 없이 지나간 주말이 많았던 이유가 숫자로 확인돼요.

특별히 해당하는 제도는 없어요. 기상청 자료는 지난 한 달의 기후를 정리한 것이라 규제나 지원이 붙어 있지 않아요.

텃밭이나 농사를 짓고 있다면
9월 하루 평균 0.9mm는 평년 하루치 5.2mm의 6분의 1쯤이라, 비를 기대하지 말고 물 주는 간격을 직접 정해야 해요.
주말 야외 일정이 많다면
9월 비 온 날은 4.4일로 평년 9.3일의 절반이 안 됐어요.
해당 없다면
이 자료에 붙은 규제나 지원은 없어요. 9월 날씨를 정리한 통계로만 읽으면 돼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다음 달 초 나오는 10월 기후특성
이번 9월 자료가 10월 2일에 나온 만큼, 10월 강수량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면 9월은 한 달짜리 건조였고 평년의 절반 아래면 건조가 이어졌다는 뜻이에요.
9월 한 달 하루 평균 비는 약 0.9mm로 평년 하루치 약 5.2mm의 6분의 1쯤이었고, 한 해 전 9월과 견주면 약 9분의 1이에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9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17%로 1973년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적었어요.
  •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아 6년 연속 평년을 웃돌았어요.
  • 하루 평균 비가 약 0.9mm였으니, 다음 달 초 10월 기후특성에서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는지가 건조의 길이를 알려줘요.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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