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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채권, 펀드, ETF는 서로 뭐가 다를까?

투자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으면 주식, 채권, 펀드, ETF라는 말이 한꺼번에 쏟아져요. 네 가지 모두 돈을 굴리는 수단이라는 점은 같지만, 무엇을 사는 것이고 어떤 위험을 지는 것인지는 저마다 달라요.

먼저 요모조모 보기

3줄 요약

  • 주식은 회사의 지분을, 채권은 정해진 이자를 약속받은 빚 문서를 사는 거예요.
  • 펀드는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전문가가 대신 굴려주는 상품이고, ETF는 그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이에요.
  • 네 가지 모두 예금과 달리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 투자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저녁 시간 여의도 증권가 거리의 빌딩들, 사람 없는 원경

01이 말이 무슨 뜻인가

주식은 한 회사의 지분 한 조각을 사는 거예요. 그 회사의 주인 중 한 명이 되는 셈이라, 회사가 돈을 잘 벌면 주가가 오르거나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회사 사정이 나빠지면 주가가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투자한 돈을 거의 다 잃을 수도 있어요.

채권은 반대로 회사나 나라에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정해진 이자를 받기로 약속받은 증서예요. 만기가 되면 빌려준 원금을 돌려받는 게 원칙이라 주식보다는 안정적으로 여겨지지만, 돈을 빌린 쪽이 갚지 못하면 이 약속도 지켜지지 않을 수 있어요.

펀드는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자산운용사의 전문가가 주식이나 채권 같은 자산에 대신 투자해주는 상품이고, ETF는 이런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게 만든 상품이에요.

스마트폰과 노트북 화면을 함께 두고 앉은 사람의 뒷모습

02왜 이런 게 생겼나

회사가 사업을 벌이려면 큰돈이 필요한데, 그 돈을 빌리는 대신 회사의 지분을 나눠 팔아서 마련하는 방법이 주식이에요. 반대로 지분을 나누고 싶지 않은 회사나 나라는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빌리는데, 그 약속을 문서로 만든 게 채권이에요.

개인이 직접 여러 회사의 주식과 채권을 골고루 사서 위험을 나누기는 시간과 지식이 많이 필요한 일이에요. 펀드는 이런 부담을 줄이려고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방식으로 생겨났고, 적은 돈으로도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줬어요.

다만 일반 펀드는 하루에 한 번만 가격이 정해지고 사고파는 데 며칠씩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고 싶은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춰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킨 ETF가 나오게 됐어요.

주식·채권·펀드·ETF, 무엇을 사는 건가
구분사는 것거래 방식
주식회사의 지분거래소에서 실시간 매매
채권이자를 약속받은 빚 문서만기 보유 또는 시장 매매
펀드여러 자산에 대신 투자해주는 상품정해진 시점에 가격 결정
ETF거래소에 상장된 펀드거래소에서 실시간 매매
이자를 준다는 약속과, 그 약속을 지킬 능력은 다른 이야기예요.

03숫자로 보면 어떤가

한국에 ETF가 처음 상장된 건 2000년대 초반이고, 그 뒤로 주식이나 채권뿐 아니라 원자재나 특정 산업에 투자하는 ETF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일반 펀드는 판매사와 운용사에 내는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경쟁이 붙다 보니 운용 수수료가 낮은 편이라 알려져 있어요. 다만 정확한 수수료율은 상품마다 다르고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투자하기 전에 상품설명서에서 직접 비교해보는 게 정확해요.

채권의 이자율도 발행하는 곳의 신용도와 시장 금리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숫자라서, 지금 어느 채권의 이자율이 얼마인지를 여기서 못 박기보다는 투자 전에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04자주 헷갈리는 것

채권은 이자를 받는 상품이라 예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예금은 원금이 보장되고 예금자보호 대상이지만 채권은 발행한 곳이 약속을 못 지키면 원금을 잃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라는 점이 달라요.

펀드와 ETF를 같은 걸로 여기기도 하는데, 둘 다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한다는 원리는 같지만 ETF는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고 펀드는 정해진 시점에만 가격이 매겨진다는 거래 방식의 차이가 있어요.

ETF 이름에 붙은 지수나 자산 이름만 보고 안전하다고 단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는지에 따라 위험의 크기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름만 보지 말고 실제로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인지 확인해야 해요.

05언제 내 일이 되나

처음 투자를 시작하려 한다면 주식, 채권, 펀드, ETF 중 어느 것이든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 투자상품이라는 공통점을 먼저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금액만큼만 넣는 게 안전해요.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를 손쉽게 얻고 싶다면 펀드나 ETF가 개별 주식이나 채권을 하나씩 고르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처음 투자를 해보려 한다면
개별 주식보다 여러 자산에 나눠 담은 펀드나 ETF부터 살펴보면 위험을 좀 더 나누는 데 도움이 돼요.
이미 예금과 적금만 하고 있다면
주식, 채권, 펀드, ETF 모두 예금과 달리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을 먼저 이해하고 접근하세요.
해당 없다면
주식은 지분, 채권은 빚 문서, 펀드는 대신 굴려주는 상품, ETF는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펀드라는 차이만 기억해둬도 도움이 돼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나
금융투자협회·한국거래소 상품 정보
투자하려는 펀드나 ETF가 어떤 자산에 얼마나 투자하는지, 수수료는 얼마인지 상품설명서에서 확인하세요.
주식은 지분, 채권은 빚 문서, 펀드는 대신 굴려주는 상품, ETF는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파는 펀드예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주식은 회사의 지분, 채권은 이자를 약속받은 빚 문서예요.
  • 펀드는 전문가가 대신 굴려주는 상품, ETF는 그 펀드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게 만든 상품이에요.
  • 주식은 지분, 채권은 빚 문서, 펀드는 대신 굴려주는 상품, ETF는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펀드예요.
공개된 보도를 참고해 다시 쓴 해설입니다. 낯선 말이 있었다면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여기가 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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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글 https://yomojomo.kr/article/stocks-bonds-funds-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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