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보행자 사망 619명, 사고다발지 78%가 전통시장 400m 안
경찰청이 10월 20일 용인중앙시장에서 어르신 보행 안전 캠페인을 열었어요. 보도자료의 3년 통계를 보면 전체 보행자 사고는 줄었는데 고령 보행자 사고만 늘었어요.
3줄 요약
- 고령 보행자 사망은 2023년 550명, 2024년 616명, 2025년 619명으로 해마다 늘었어요.
- 최근 3년 고령 보행자 사고다발지역 641곳 중 497곳이 전통시장 400m 이내에 있어요.
- 경찰청은 7월부터 시장 29곳의 시설을 고치고, 10곳에서 교육과 캠페인을 열고 있어요.

01무슨 일인가
부모님이 장을 보러 시장에 다니신다면 한 번쯤 걱정했을 길이에요. 경찰청이 10월 20일 낸 보도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용인의 용인중앙시장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시장 주변 보행환경을 점검했어요.
배경은 숫자예요. 고령 보행자 사망은 2023년 550명, 2024년 616명, 2025년 619명으로 해마다 늘었고, 경찰청은 이를 막으려고 이번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어요.
행사에서는 카트형 장바구니를 나눠줬어요. 운전자 눈에 잘 띄도록 녹색 계열로 만들었고, 제작비는 참여 기관이 함께 냈어요. 10곳에서 여는 캠페인은 10월 28일 전북 군산에서 끝나요.

02왜 이렇게 됐나
보행자 사고 전체는 줄고 있어요. 2023년 3만7324건이던 사고가 2025년 3만5356건이 됐는데, 고령 보행자 사고는 같은 기간 1만921건에서 1만1498건으로 늘었어요. 전체가 줄어드는 가운데 어르신 몫만 커진 거예요.
경찰청이 찾은 위치도 뚜렷해요. 최근 3년 고령 보행자 사고다발지역 641곳 중 78%인 497곳이 전통시장에서 400m 안에 있었어요. 보도자료는 어르신이 자주 가는 곳이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7월부터 사고가 많은 취약 전통시장 29곳(본청 주관 7곳, 시·도경찰청 22곳)을 골라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넓히고 교통시설을 늘리는 개선 방안을 만들었어요. 9월부터는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한 10곳에서 어르신 교육을 해왔어요.
03이 숫자는 큰 건가
2025년 고령 보행자 사망 619명은 하루로 나누면 약 1.7명이에요. 보행자 사망 926명 가운데 약 67%가 고령자라서, 보행 중 숨진 세 명 중 두 명이 어르신이에요.
사고 한 건의 무게도 달라요. 고령 보행자는 사고 100건당 사망이 약 5.4명인데, 보행자 전체는 약 2.6명으로 절반이에요. 같은 사고가 나도 어르신이 숨지는 비율이 두 배쯤 높아요.
2023년과 견주면 고령 보행자 사망이 69명, 12.5% 늘었어요. 고령 인구가 늘어난 영향도 있겠지만, 보도자료는 인구 대비 비율을 내놓지 않았어요.
04지난번엔 어떻게 됐나
이번 시장 단위 사업은 7월에 시작해서 효과를 보여줄 통계가 아직 없어요. 시설을 고친 29곳에서 사고가 줄었는지는 2026년 통계가 나와야 알 수 있어요.
다만 앞선 3년의 숫자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있어요. 고령 보행자 사망은 2023년에서 2024년으로 66명 늘었는데, 2024년에서 2025년으로는 3명 늘었어요. 사고 건수는 11,301건에서 11,498건으로 계속 늘었으니, 사망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이르고 속도만 둔해진 상태예요.
05나한테 뭐가 달라지나
장을 자주 보러 가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시장 400m 안이 가장 조심할 구간이에요. 사고다발지 641곳 중 497곳이 그 안에 몰려 있어요. 시설개선 대상 29곳에는 서울 성대전통시장·까치산시장, 경기 모란시장, 인천 간석자유시장, 부산 수영팔도시장 같은 곳이 들어 있어서, 이런 시장 주변에 산다면 보호구역과 시설이 바뀌는 걸 보게 돼요.
운전하는 사람에게 시장 앞 도로는 어르신 보행자가 몰리는 구간이에요. 보도자료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어르신 스스로 수칙을 지키는 것을 함께 당부했어요. 교육을 받은 어르신은 이미 열린 8곳 985명에 용인 100명, 군산 200명을 더해 모두 1285명이 돼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고령 보행자 사망은 2023년 550명, 2024년 616명, 2025년 619명으로 해마다 늘었어요.
- 보행자 사고 전체는 줄었는데 고령 보행자 사고만 1만921건에서 1만1498건으로 늘었어요.
- 사고다발지 641곳 중 497곳이 전통시장 400m 안이라서, 시장 앞 길이 부모님과 운전자 모두에게 가장 조심할 구간이에요.




